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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의 조카의 고백(feat. 입 다물지 못한 나) 신년을 맞이해 동생네 갔다 동생네는 딸 둘. 우리는 딸 하나. 1초도 쉬지 않는 슈퍼다이나믹 장꾸 셋이 온 집안을 휘젓고 난장판을 만드는 데다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말도 말도 어찌나 많은지 그야말로 오디오가 1초도 비지 않는 생방송 그중 첫째 6살 조카 솔이는 자기도 갖고 싶고 놀고 싶은 것도 많지만 4살 3살 동생들에게 큰언니로서 양보도 해야 되고 2호와 3호가 싸우면 중재도 해야 되고 어른들에게 의젓한 모습도 보이고 싶고 고작 여섯 해를 살아온 경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내적갈등과 인지부조화가 생기는 많은 상황들이 있었다ㅎㅎ 저녁이 되고 동생들의 고집과 장난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느꼈는지 밥 먹으며 조심스레 이야기하는 솔이 "동생들아 서로 좀 싸우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 자기거 양보도 좀 하고 내 작품.. 2024. 1. 2.
1초만에 생각을 현실로 "사람은 생각으로 살아간다" "생각이 생명이다" 내가 존경하는 분이 말씀하신 글귀이다. 생각 따라 운명이 좌우되기도 하고 일생일대의 큰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놓치기도 한다. '몰입'의 황농문 교수님 말씀처럼 엔트로피를 낮추고 본능에 '역행'하는 게 생각의 선택이다. 잔말 말고 그냥 하면 되는데 이유도 생각도 많고 현실문제에도 부딪힌다. 그런데 우연히 알게된 자청님의 책과 블로그, 유튜브를 보며 생각을 변화시키는 엄청난 뇌의 능력을 책과 글쓰기로 끊임없이 레벨 업시키고 싶다는 엄청난 의욕이 솟았다. 실제 지금 내가 가진 귀한 유무형의 자산들은 당시 귀찮음과 부정적인 생각을 박차고 일어나 얻어낸 것들이어서 더욱 공감이 간다. 이번의 생각변화들도 나의 현실에 작고 미세하지만 나비효과와 같은 천지개벽이 일어날 .. 2024. 1. 2.